타블로 충격고백 "대학교 때 여교수랑 사귀어 A+ 받았다"

2005. 1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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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문미영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대학교 때 교수님이랑 사귀어 학점을 잘 받았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타블로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야심만만'녹화에 참석해 '이 사람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버린 상대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타블로는 "나는 대학교 시절 5살 연상의 세익스피어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사귀었다"며 "그분이 나를 유난히 좋아했는데 수업 끝나고 세익스피어에 대해 얘기하며 커피를 마시자고 했다"며 사귀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타블로는 "난 수업시간에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교수님은 '맞아 타블로 말이 맞아'라고 띄워 주셨다"며 "그 수업을 열심히 한 것 같지도 않은데 A+을 주셨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타블로는 "그 학기가 끝난 후 교수님과의 교제가 끝났다"고 밝혀 주변의 의심을 샀지만 "정말 좋아해 사귀는 사이었다"고 말하며 주변의 눈초리를 회피했다.

타블로의 솔직 황당한 러브스토리는 곧 '야심만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미영 mymoon@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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